동양고전/명심보감
명심보감 - 치가편(治家篇)
일일 일 배움
2025. 6. 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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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 치가편(治家篇)
◆ 한자 뜻 풀이
- 治(다스릴 치): 다스리다, 바로잡다
- 家(집 가): 집, 가정
→ 치가(治家): 가정을 다스리고 올바르게 꾸려 나간다는 뜻입니다.
◆ 편의 성격과 주제
치가편(治家篇)은
"가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정은 개인이 살아가는 기본 단위이며,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와 나라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편에서는 가정을 평화롭고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과 삶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 주요 내용
- 효도와 공경이 가정의 기본이다
-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끼리 우애를 지키는 것이 가정의 기초입니다.
- 검소함과 절제가 필요하다
-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면서 가정의 경제를 지켜야 합니다.
- 화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 가족 간에 다투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집안이 편안합니다.
- 가르침과 질서가 있어야 한다
- 자녀를 가르칠 때는 바른 도리와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처리한다
- 가정을 다스리는 데 있어서 소홀한 부분이 없도록 세심해야 합니다.
◆ 대표 구절
凡諸卑幼는 事無大小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범 제 비 유 사 무 대 소 무 득 전 행 필 자 품 어 가 장
무릇 낮은 자리에 있거나 나이 어린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제멋대로 하지 말고 반드시 집안 어른께 여쭤보고 해야 하느니라.
待客不得不豊이요 治家不得不儉이니라
대 객 부 득 불 풍 치 가 부 득 불 검
손님을 접대함에는 풍성하게 하지 않을 수 없고, 집안 살림을 다스림에는 검소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痴人畏婦하고 賢女敬夫니라
치 인 외 부 현 녀 경 부
어리석은 사람은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인은 남편을 공경하느니라.
凡使奴僕이어든 先念飢寒이니라
범 사 노 복 선 념 기 한
무릇 하인을 부리려거든 먼저 그들의 배고픔과 추위를 생각해야 하느니라.
子孝雙親樂이요 家和萬事成이니라
자 효 쌍 친 락 가 화 만 사 성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지느니라.
時時防火發하고 夜夜備賊來하라
시 시 방 화 발 야 야 비 적 래
항상 불이 나는 것을 막고, 밤마다 도적이 드는 것을 방비할지니라.
觀朝夕之早晏하여 可以卜人家之興替니라
관 조 석 지 조 안 가 이 복 인 가 지 흥 체
아침과 저녁의 이르고 늦음을 보아 가히 그 사람의 집안이 흥하고 쇠할 것을 알 수 있느니라.
婚娶而論財는 夷虜之道也니라
혼 취 이 론 재 이 로 지 도 야
시집가고 장가드는 데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도이니라.
◆ 핵심 요약
- 치가편(治家篇)은 가정을 다스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효도, 화목, 검소함, 그리고 근면함을 강조합니다.
- 가정은 사소한 갈등과 방탕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으니,
항상 정성과 절제로 가정의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 가정이 바로 서야 개인도, 사회도, 나라 전체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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