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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by 일일 일 배움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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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우리는 종종 많은 설명을 듣기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표현하는 고사성어가 바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입니다. 오늘은 이 말의 뜻과 유래, 활용법, 그리고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와 속담을 알아보겠습니다.

 

백문불여일견의 뜻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 백(百): 백 번
  • 문(聞): 듣다
  • 불여(不如): ~만 못하다
  • 일(一): 한 번
  • 견(見): 보다

즉, 아무리 여러 번 듣더라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더 확실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의미입니다.


백문불여일견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역사서 《한서(漢書)》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당시 명장인 "반초(班超)"가 서역으로 사신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조정에서는 위험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반초는 "아무리 이야기를 많이 들어도 직접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서역으로 떠났고, 실제로 성공적인 외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이 말은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백문불여일견의 활용

이제 백문불여일견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예문 1
"인터넷에서 아무리 여행 후기를 봐도 실제로 가서 경험하는 게 최고야. 백문불여일견이잖아!"

예문 2
"이 제품이 좋다고 백 번 들어도 직접 사용해 보기 전에는 모르지. 백문불여일견이라니까."

예문 3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이론만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실습해 보는 게 더 효과적이야.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이처럼 백문불여일견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의미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비슷한 고사성어

  1. 이견여고(耳見如故) - 귀로 듣는 것은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는 것과 같아 신선한 충격이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은 더 직접적인 충격을 준다는 의미.
  2. 불여자득(不如自得) - 남에게 듣기만 하는 것보다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낫다는 뜻.
  3. 문견이정(聞見而定) - 듣고 본 후에야 확실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

비슷한 속담

  1.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속담.
  2. "말로 백 번 떠들어도 소용없다" - 실질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
  3. "눈으로 보고도 코로 숨 쉬듯 한다" - 직접 보고도 대충 넘기는 태도를 비판하는 의미.

맺음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아무리 많은 말을 들어도 직접 보는 것만큼 정확하고 확실한 것은 없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실제로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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