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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토중래(捲土重來)의 뜻
'권토중래(捲土重來)' 란 ‘흙을 말아 일으키며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성공을 거둠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즉, 실패를 딛고 재기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捲(말/휘몰아칠 권) 土(흙 토) 重(다시 중) 來(올 래/내)
권토중래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 《제오강정(題烏江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시는 '초한지(楚漢志)'에서 패배한 '항우(項羽)'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나라의 유방(劉邦)과의 싸움에서 패한 항우는 오강(烏江) 강가에서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를 두고 두목은 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승패는 병가의 상사(常事)라, 강을 건너 힘을 길러 다시 싸웠어야 했다."
(江東子弟多才俊, 卷土重來未可知)
→ "강동(江東)의 젊은이들 중에는 뛰어난 인재가 많으니,
다시 힘을 길러 권토중래(捲土重來)할 수도 있었을 텐데!"
즉, 항우가 강을 건너 다시 도전했더라면 재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한 번 실패했더라도 다시 일어나 도전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권토중래의 활용 예시
- 그는 사업에 실패했지만 권토중래하여 다시 성공을 이루었다.
- 이번 경기에서는 졌지만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권토중래할 것이다.
- 그는 한 번의 실수로 좌절하지 않고 권토중래를 다짐했다.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
- 와신상담(臥薪嘗膽) - 원수를 갚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딤.
- 칠전팔기(七顚八起) -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함.
- 백절불굴(百折不屈) - 백 번 꺾여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굳센 의지를 의미함.
- 대기만성(大器晩成) -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시간이 걸려도 결국 성공함.
- 패자부활(敗者復活) - 패한 자가 다시 살아나 재도전함.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칠전팔기(七顚八起) →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재기는 항상 가능하다.
‘권토중래’는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라는 의미로,
도전과 재기의 정신을 강조할 때 자주 쓰이는 멋진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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