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왈취의(孟曰取義): 맹자가 말하길, 의로움을 취하라
고대부터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 중 하나로 ‘의(義)’가 강조되어 왔습니다. 특히 유교 사상에서 의로움은 군자(君子)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여겨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고사성어 '맹왈취의(孟曰取義)'는 공자의 제자인 맹자가 강조한 윤리적 가치인 ‘의(義)’를 중심으로 한 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맹왈취의의 뜻과 유래, 활용법, 그리고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와 속담을 살펴보겠습니다.

맹왈취의의 뜻
'맹왈취의(孟曰取義)'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맹(孟): 맹자(孟子), 공자의 사상을 계승한 유학자.
- 왈(曰): 말했다.
- 취(取): 취하다, 선택하다.
- 의(義): 정의, 도의, 올바른 도리.
즉, "맹자가 말하기를, 의로움을 취하라"고 했다는 뜻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맹왈취의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맹자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의(義)는 인간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군자는 이익보다 의를 앞세워야 하며,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맹자의 대표적인 일화 중 하나로, 양혜왕(梁惠王)이 맹자에게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방법을 묻자, 맹자는 ‘왕이 이익보다 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맹자는 "의로운 행동을 하면 백성들이 따르고 나라가 안정될 것"이라고 설파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에서 비롯되어 '맹왈취의(孟曰取義)'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이는 곧 "자신의 이익보다 의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맹왈취의의 활용
이 성어는 주로 도덕적이고 의로운 선택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1
"그는 돈을 벌 기회가 있었지만, 부정한 방법이었기에 거절했다. 정말 맹왈취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예문 2
"현대 사회에서는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이 많지만, 맹왈취의라는 말처럼 의로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문 3
"맹자는 군주에게 의로운 정치를 강조했다. 우리도 맹왈취의를 본받아 정직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
이처럼 이익보다 도리를 중시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맥락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비슷한 고사성어
- 견리사의(見利思義) - 이익을 보면 먼저 의로운지를 생각하라.
- 사생취의(捨生取義) - 생명을 버릴지언정 의를 취한다.
- 의문이정(義問而定) - 의로운 길을 물어보고 결정하라.
- 군자무소불의(君子無所不義) - 군자는 어느 상황에서도 의롭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비슷한 속담
- "사람이 떳떳해야 한다" - 의로운 삶을 강조하는 표현.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
- "바른 길로 가야 오래 간다" -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맺음말
'맹왈취의(孟曰取義)'는 맹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항상 의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종종 이익과 도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맹자의 철학처럼,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결국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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