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면 종 두고 싶다 – 욕심은 끝이 없다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라는 속담은 현재의 만족에 그치지 않고, 더 큰 욕심을 부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담에서 ‘말’은 현재의 상황이나 성취를, ‘종’은 더 높은 목표나 욕망을 비유한 것입니다. 즉, 어떤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 다음에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심을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1. 속담의 뜻
이 속담에서 ‘말’을 타고 있는 상황은 어떤 목표나 성취를 이루었을 때를 의미하고, ‘종을 두고 싶다’는 것은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원한다는 욕망을 나타냅니다. 말을 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상황인데, 사람은 욕심이 생겨 그보다 더 높은 성취나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본성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는 속담은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도 만족하지 않고, 그보다 더 큰 목표를 추구하는 욕망을 표현하며, 이는 욕심이 끝이 없음을 경고하는 의미입니다. 어떤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잠시 만족을 느끼고, 자신을 자랑할 수 있지만, 욕심이 지나치면 결국 불만족과 후회가 따른다는 교훈을 줍니다.
2. 비슷한 한국 속담
이 속담과 유사한 뜻을 가진 한국 속담도 있습니다.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자신이 욕심을 부리면 그것이 결국 현실이 된다는 의미로, 욕망이 커지면 그것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따른다는 점에서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려 하거나, 더 많은 것을 원할 때 오히려 더 큰 소리만 내는 사람을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이는 욕심이 과할 경우 내는 소리가 크고, 결국 그 사람이 얻는 것도 작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배부른 돼지가 쥐를 잡는다”
→ 이미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욕심을 부린다는 뜻으로, 이 속담도 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3. 비슷한 영어 속담
이 속담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영어 속담도 있습니다.
-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the bush.”
→ “손 안에 있는 새 한 마리가 덤불 속에 있는 두 마리보다 낫다”는 속담으로, 현재 가진 것을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는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 “Greed is the root of all evil.”
→ “욕심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는 속담으로, 과도한 욕심은 결국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말 타면 종 두고 싶다’와 마찬가지로 욕심의 끝없는 추구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The more, the merrier.”
→ “많을수록 좋다”라는 속담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욕심을 표현하고 있지만, 이 속담은 경우에 따라 과도한 욕심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뜻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4. 활용 예시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라는 속담은 욕심에 대한 경고로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직장에서의 상황
A: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내가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B: “지금도 잘하고 있잖아. 그런데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면서?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현재의 성과를 즐겨.”
(2) 연애에서의 상황
A: “그 사람이 나한테 좋은 선물을 해줬어. 그래서 더 좋은 걸 기대해도 될까?”
B: “말 타면 종 두고 싶다. 그 사람이 지금까지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더 많은 걸 바라지 말고 그걸 소중히 여겨.”
(3) 개인의 목표 달성 후 상황
A: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몸이 많이 좋아졌어. 근데 이제는 더 큰 목표를 잡고 싶어.”
B: “말 타면 종 두고 싶다. 지금도 충분히 건강해졌잖아.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지금 상태에서 만족을 느끼는 게 중요해.”
(4) 경제적인 상황에서
A: “내가 이번에 승진했으니까 더 큰 집을 사고 싶은데, 이제는 그게 목표야.”
B: “그럴수록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는 속담을 생각해 봐. 지금 충분히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으니까 더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그걸 즐겨.”
5. 마무리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라는 속담은 욕심이 끝이 없다는 점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번 목표를 이루었을 때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지만, 그로 인해 결국 불만족과 후회를 초래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속담은 현재의 만족을 잃지 말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때, 더 큰 행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속담입니다. 욕심을 조절하고 만족을 배우는 것이 결국 더 큰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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