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 위기를 대비하라
우리 삶에서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평소에 철저히 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위기가 닥쳤을 때 극명하게 드러나죠. 이런 상황을 잘 설명하는 고사성어가 바로 '거안사위(居安思危)'입니다. 오늘은 이 사자성어의 뜻과 유래, 활용법, 그리고 비슷한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와 속담을 살펴보겠습니다.
거안사위의 뜻
'거안사위(居安思危)'는 "평안할 때 위기를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 거(居): 거하다, 머물다
- 안(安): 편안하다
- 사(思): 생각하다
- 위(危): 위기, 위험
즉, 아무 문제가 없는 평온한 시기에도 항상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거안사위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고전 《좌전(左傳)》과 《서경(書經)》에 등장하는 말로, 나라가 평안할 때도 항상 위기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한 나라가 강성해지더라도 안일하게 있다가는 금방 멸망할 수도 있었기에, 지혜로운 군주는 항상 전쟁과 내부 갈등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거안사위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국가 운영에서도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말입니다.
거안사위의 활용
거안사위는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태도를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1
"기업이 잘 나갈 때일수록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거안사위의 자세가 필요해."
예문 2
"평소 건강할 때 미리 관리해야지. 거안사위라는 말처럼 대비가 중요해."
예문 3
"큰 행사를 앞두고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방심하지 말고 거안사위의 자세로 준비하자."
이처럼 현재가 아무리 안정적이더라도 미래에 닥칠 위기를 생각하며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비슷한 고사성어
- 유비무환(有備無患) -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이 없다.
- 위기지학(爲期之學) -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배우고 익힘.
- 사전준비(事前準備) -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
비슷한 속담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 작은 문제일 때 대비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된다.
- "불 난 뒤에 소방서 찾는다." - 일이 터진 후에야 대비하려고 하면 늦다.
맺음말
'거안사위(居安思危)'는 "편안할 때일수록 미래의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잘될 때일수록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대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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