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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난공불락(難攻不落)

by 일일 일 배움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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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難攻不落): 쉽게 무너지지 않는 철벽의 요새

살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존재를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혹은 공격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하죠. 이를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난공불락(難攻不落)'입니다. 오늘은 이 사자성어의 뜻과 유래, 활용법, 그리고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와 속담을 살펴보겠습니다.

난공불락의 뜻

'난공불락(難攻不落)'은 "공격하기 어려워 함락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공격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한 존재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 난(難): 어렵다
  • 공(攻): 공격하다
  • 불(不): 아니다
  • 락(落): 함락되다

즉, "어떤 어려움에도 쉽게 정복되지 않는 강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난공불락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의 전쟁 역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대 전쟁에서 '강력한 성(城)'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튼튼한 성벽과 강한 군사력으로 지켜지는 성은 적군이 아무리 공격해도 함락되지 않았고, 이런 성을 가리켜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불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춘추전국 시대 조나라의 대장군 염파는 진나라의 공격을 받았을 때, 철저한 방어 전략을 세워 성을 지켜냈습니다. 진나라 군대가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염파가 지키는 조나라의 성은 함락되지 않았고 결국 진나라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곳이나 사람을 두고 '난공불락'이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난공불락의 활용

난공불락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한 상대나 어려운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1
"그 회사는 난공불락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며 경쟁사들이 도전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예문 2
"그 팀의 수비력은 난공불락과 같아서 상대 팀이 골을 넣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예문 3
"변호사의 철저한 논리는 난공불락이어서 상대 측에서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이처럼 어떤 방어선이 견고하거나, 쉽게 무너지지 않는 상황을 표현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난공불락과 비슷한 고사성어 & 속담

비슷한 고사성어

  1. 철옹성(鐵甕城) - 쇠로 만든 단단한 성이라는 뜻으로, 철저한 방어를 의미.
  2. 견고부동(堅固不動) - 단단하고 견고하여 쉽게 움직이지 않음.
  3. 반석지세(磐石之勢) - 반석(큰 바위)처럼 단단하여 무너지지 않는 상태.

비슷한 속담

  1. "쇠뿔도 단김에 빼라." - 강한 상대라도 기회를 잘 잡으면 이길 수 있다.
  2. "공든 탑이 무너지랴." - 노력해서 쌓은 것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3.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다.

맺음말

'난공불락(難攻不落)'은 쉽게 정복할 수 없는 강한 존재나 상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말은 전쟁에서 비롯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도 강한 기업, 탄탄한 논리, 강인한 정신력 등을 표현하는 데 자주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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