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사의(見利思義) – 이익을 보고 의리를 생각하다
우리는 종종 눈앞에 있는 유혹적인 이익에 끌려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람은 그런 유혹을 넘어서서, 그 이익이 의리와 도덕에 맞는지 먼저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가리키는 고사성어가 바로 견리사의(見利思義)입니다.
뜻 풀이
- 見利(견리): 이익을 보다
- 思義(사의): 의리를 생각하다
뜻: 이익을 보고 그 이익을 취할지 말지를 판단할 때, 그 이익이 도덕적이고 의리에 맞는지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눈앞의 유혹적인 이익이 오히려 자신의 도덕적 의무와 맞지 않으면 그 이익을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유래
견리사의는 맹자의 《맹자·이루상》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합니다. 맹자는 자신의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익을 보면 그것이 옳은 것인지, 의리가 따르는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 말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이익을 좇기 전에 도덕적 판단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활용 예시
견리사의는 특히 사람들이 이익을 추구할 때, 그 이익이 도덕적 가치와 일치하는지를 판단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다음은 이 고사성어를 활용한 예시입니다:
- 예문 1: “상사의 명령이 불법적이라면, 이익을 보더라도 견리사의의 자세로 행동해야 한다.”
- 예문 2: “이번 사업 제안은 이익이 크지만, 그 과정에서 도덕적 의무를 저버린다면, 견리사의의 정신으로 거절하는 것이 맞다.”
견리사의는 단순히 "이익을 보고 의리를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익을 거절함으로써 자신의 신념과 도덕을 지켜나가야 함을 뜻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와 속담
고사성어
- 군자유여도덕(君子有餘道德): 군자는 이익을 얻기 전에 먼저 도덕을 중요하게 여긴다.
- 도덕경중(道德經中): 도덕의 중용을 중요시하는 태도.
속담
- 빈자일 때라도 도리를 따르라: 빈곤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도덕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거창한 목표나 이익이 앞에 있어도, 그것이 의리와 일치하는지 생각하고 첫걸음을 떼야 한다.
- 백번을 따져도 의리가 중요하다: 이익을 따지기 전에, 그 일이 의리와 도덕에 부합하는지 먼저 따져야 한다.
마무리
견리사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이익이나 기회가 다가올 때, 그 이익이 단순한 이득이 아닌 도덕적 가치와 의리에도 부합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 고사성어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보고 의리를 생각하라"는 깊은 가르침을 전하며, 겉으로 보이는 이익만을 좇지 말고 그 이익이 얼마나 도덕적이고 정당한 것인지 고민하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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